영도의 관문 영도대교, 부산대교를 지나 영선동 아랫로타리에서 제2송도 바닷가 쪽으로 500m 정도 가다보면 반도보라아파트가 나타나고 이어 산책로 입구에 위치한 관리동 및 휴게시설이 산책객을 맞는다. 대한민국 최초의 해안산책로, 바로 ‘절영해안산책로’다. 남항대교를 배경으로 바다를 가득 메우고 있는 각종 선박, 그리고 기암절벽이 어우러져 부산만의 독특한 풍광을 자랑한다. 맑은 날이면 대마도를 볼 수 있는 이곳에는 해조음과 자갈 구르는 소리가 들리며 곳곳에는 장승과 돌탑, 출렁다리, 장미터널, 파도광장, 모자이크벽화 타일, 피아노계단, 무지개 분수대 등의 볼거리가 마련되어 있다. 이곳은 지난 1997년에 공공근로 인력을 활용해 조성된 약 3km 길이의 해안산책로다. 당시 성공적인 모범사례로 정부로부터 500만 원의 포상금까지 받았다. 1997년 12월 3일, 대한민국은 외환위기를 겪으며 국제통화기금[IMF]에 자금지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사건으로 인해 국가 경제가 위기를 겪게 되었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국제통화기금에서 요구하는 조건들을 수행해야 했다. 이 과정에서 수많은 회사들의 부도 및 경영위기를 맞았고 대량해고와 경기악화로 인해 온 국민이 큰 어려움을
한국전쟁의 애환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공간이 ‘영도다리’다. 겨울 어스름 추운 바닷바람은 피란의 신산함을 더욱 깊게 하는데 가족의 행방은 난망하기만 하다. 그들은 피란을 시작하며 가족들과 약속했다. 부산에 가면 영도다리에서 만나자고. 그리고는 흩어진 가족들을 찾기 위해 영도다리로 몰려든다. 그들은 영도다리에서 춥고 외로운 피란지에서의 기약 없는 가족상봉을 울며 기다렸다. ‘영도대교’는 일제강점기인 1934년 11월 23일에 만들어졌다. 육지 남포동과 섬 영도를 잇는 다리다. 특히 배들이 지나다닐 수 있게 다리 상판 일부를 들어 올리는 도개 기능을 갖춰 당시 이 모습을 보려고 수많은 사람이 발 디딜 틈 없이 몰린 모습이 또 다른 명물이 됐다. ‘도개’란 말 그대로 다리를 여는 것으로 다리 밑으로 통과하기 힘든 대형선박을 위해서 다리를 높이 들어 올리는 것을 말한다. 개통 당시에는 하루 2∼7차례 들어 올렸으나 교통량 증가에다 다리 하부에 상수도관이 놓이면서 1966년 9월에 도개가 중단됐다. 그러다가 롯데백화점이 영도다리 인근에 광복점을 짓는 것을 계기로 도개 기능을 복원한 새 영도다리를 2013년 11월 27일 개통했다. 항구도시의 정취와 옛 시절의 추억을 그
영도지역 문화예술활동의 産實 예 모 갤 러 리 소통과 공감, 감동과 힐링의 창작공간 청학동은 학이 남쪽으로 날아가는 형상에, 숲이 우거진 일대가 청청(靑靑)해 신선이 타는 학(鶴)을 닮아 이름 붙여진 동네다. 이곳 청학동 골짜기 구불구불 단독주택들이 다다다닥 붙어있는 경사진 주택가 골목에 영도만의 특별한 문화예술 공간 - 소통과 공감, 감동과 힐링의 창작공간 - 예모갤러리가 있다. 예술을 배우고 소통하다 예모갤러리에 들어서면 나지막한 담장과 아기자기한 소품들로 꾸며 놓은 마당 곳곳에서 예모갤러리의 예쁘장한 분위기를 엿볼 수 있다. ‘그림으로 인생을 나누고 삶을 향기롭게’라는 예모갤러리 답게 작업실과 거실이 있는 1층은 늘 차향이 감돈다. 시와 음악, 그림, 차와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임을 가지며 소통하기 때문이다. 1층 벽면을 가득 채우고 있는 유화, 시화, 부채, 캘리그라피, 벽화, 핸드아트소품 등의 예술품은 여느 갤러리 못지않게 풍성하다. 2층 강의실과 실습실에서는 요즘 그림·예술 트렌드를 반영한 수업이 이뤄진다. 솔리드캘리아트, 예비 작가반, 원데이클래스, 캘리그라피 강좌를 비롯해 디카시 아카데미가 열리며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다
安 豊 발행인 "영도구 밖으로 학교이전은 폐교다!" 남고폐교 반대운동에 영도주민들이 또다시 들고 일어섰다. 현수막 내걸고 피켓시위에 이어, 교육청앞 반대집회에 기자회견에 전단지 뿌리고 차량스티커 배포에 서명운동까지 재차 나설 계획이다. 재작년 2020년 영도주민들의 반대로 중단됐던 부산교육청의 '부산남고 강서구 이전 정책'의 재추진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지난 8/9(화) 부산교육청의 자체투자심사를 거쳐, 이달 10월 중에 교육부의 중앙투자심사를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부산교육청의 '부산남고 강서구 이전 정책'은 발상부터가 현실을 무시한 탁상행정의 표본이자, 억지와 모순과 오류 투성이다. 영도 소재 학교를 영도구 관내가 아닌 강서구 - 바다 건너 산 넘고 또 강 건너 전혀 다른 동네인 강서구 명지 (교육지원청 소속도 다르다. 영도구는 서부지원, 강서구는 북부지원)-로 옮기는건, 영도구에서 학교가 없어지는 '폐교'인데도 '이전'이라 우기고... 주민 수가 줄어 학생 수가 줄고 그 바람에 학교를 없애면서, 그 폐교부지에 복합스포츠문타운을 건립하면 외지인들이 대거 몰려와서 영도주민들 부자될거라고 둘러대고...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 제출한 학부모 여론조사는 작년재작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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