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영도구는 지난 5월 23일부터 25일까지 아미르공원 일대에서 열린 ‘2025 글로벌 영도커피페스티벌’에 약 11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여 축제를 성황리에 마쳤다. 올해 페스티벌은 전년도보다 한층 확대된 규모로 개최됐으며, 해외 12개국을 포함한 국내외 커피 산업 관련 101개사가 참가해 총 170여 개 부스로 운영됐다. 대표 프로그램인 GPCC in 영도(커피 커핑 경연대회)는 사단법인 한국커피협회 주관으로 전국 단위의 대회로 확대되어 커피 전문가와 애호가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축제는 지난해와 달리 정오 12시부터 시작되는 시간 조정을 통해 더 많은 관람객이 여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금요일 저녁에는 참가국 간 교류 행사와 함께 밤하늘을 수놓은 커피 아트 드론쇼가 펼쳐졌으며, 토요일 저녁에는 2025 전국(장애인)체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문화행사와 감성적인 커피 콘서트가 열려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또한 매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오마카페(커피+오마카세)와 온사이트 프로그램, 커피 산업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고, 코스타리카·에티오피아 커핑 등 글로벌 커피산업과 연계한 전문 콘텐츠 역시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관심과
부산시 해양자연사박물관은 내일(23일)부터 12월 21일까지 부산어촌민속관(북구 학사로 128) 기획전시실에서 2025년 기획전 '재첩, 부산을 품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과거 부산에서 활발했으나 현재는 이루어지지 않는 재첩잡이와 관련된 ▲유물 ▲사진 ▲영상 등을 통해, 부산 재첩어업의 의미를 되돌아보고 부산만의 정체성을 느껴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 전시는 ▲1부 '재첩의 여정, 부산과 낙동강' ▲2부 '재첩국, 기억을 담다' , 총 2부로 구성되어 있다. 과거 재첩잡이와 재첩국 행상, 요식업 등에 종사했던 부산시민들이 기증한 유물과 사라진 재첩잡이의 기억을 기록한 구술자료, 사진, 영상 등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1부 '재첩의 여정, 부산과 낙동강'에서는 재첩의 종류와 생태, 그리고 ‘재첩’이라는 단어의 어원, 다양한 재첩잡이 방식과 부산에서 재첩이 사라지는 과정, 그리고 최근 시의 재첩 복원 노력에 대해 소개한다. 2부 '재첩국, 기억을 담다'에서는 재첩 섭취의 역사와 현재 재첩국이 부산의 향토 음식으로 자리 잡는 과정에 대해 알아보고, ‘재칫국아지매’로 대표되는 재첩 행상인들의 삶을 재조명한다. 그리고 과거 재첩잡이 및 행상 등에 종사했
부산시와 (사)부산무형문화재연합회는 무형유산을 기반으로 개발하고 제작한 시 문화유산 상품 '고와예(古와藝)'의 판매처를 확대*해, 최근 3, 4호점까지 입점했다고 밝혔다. ‘고와예’는 시 문화유산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보존하고 널리 알리고자 2022년부터 시 문화유산 문화상품 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시작된 시 문화유산 상품 브랜드명이다. ‘고와예(古와藝)’의 숨은 의미는, 옛 고(古)자와 재주 예(藝)의 뜻을 담아 전통과 현대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명맥을 이어 나가는 전통예술이라는 뜻을 지녔으며, ‘예쁘고 아름답다’라는 뜻의 부산 사투리 ‘고와예’에서 착안해 지어진 이름이다. 시를 대표하는 격조 높은 문화유산을 활용한 문화 상품으로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문화유산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고와예(古와藝)'는 시 무형유산 등을 기반으로 해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총 35개 상품을 개발했으며, 올해(2025년)도 6개 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연도별 개발 품목*은 ▲2021년 7개 상품(무드등, 부채, 에어팟케이스, 티셔츠, 텀블러, 유리컵, 머그컵) ▲2022년 11개 상품(책갈피, 에코백 2종, 컵받침(티코스터), 손수건 2분야, 무드등 2분야, 양장
부산시는 광역 지자체 최초로 부산시교육청과 다자녀 가정의 교육비 부담 완화를 위해 '부산 다자녀 교육지원포인트'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시교육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지난해(2024년)부터 사업을 추진 중이며, 시와 시교육청이 7대 3의 재원 분담을 통해 운영한다. 지난해에는 부산시 다자녀 가정 12만 2천여 세대가 총 412억 원을 지원받았다. '부산 다자녀 교육지원포인트'는 소득·재산 기준에 상관없이 자녀 1명 이상이 2007∼2018년생(초·중·고 학령)에 해당하는 부산시 다자녀 가정이면 누구나 지원받을 수 있다. 2자녀 가정에 30만 원, 3자녀 이상 가정에 50만 원의 교육지원포인트가 지급된다. 다만, 부산시민 혜택을 위해 최소 3개월 이상 부산시에 거주해야 한다.(신청인 주민등록기준) 교육지원포인트는 부산 지역화폐 동백전의 정책지원금으로 지급되며, 교육비 항목에 해당하는 동백전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학습 교재 및 도서 구매, 독서실·스터디 카페 등 학습 공간, 예체능 교육시설, 문구·복사·인쇄비 등을 비롯해 생존수영 능력 함양을 위한 수영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다자녀 가정의 편의를 위해 포인트 사용 범위를 확대해 온라인서점 4
부산시는 국토교통부의 지침 개정과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보증료율 조정에 따라,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 한도를 기존 최대 30만 원에서 최대 40만 원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사업’은 전세보증금 미반환에 따른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전세보증보험 가입자가 보증기관(HUG·HF·SGI)에 낸 보증료를 전액 또는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지원금 확대는 임차인의 전세 사기 피해를 예방하고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3월 31일부터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보증료를 현실화하기 위해 보증료 체계를 개편했으며, 이에 국토교통부는 지원 한도를 보증료 조정 시기에 맞춰 현행 30만 원에서 40만 원으로 상향했다. 올해(2025년) 3월 31일 이후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에 신규 가입한 임차인이라면 이번 지원금 확대 적용 대상이다. 기존 3월 30일 이전 가입자는 종전과 같이 최대 3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대상은 부산시에 거주하고 일정 소득 기준을 충족하는 임차보증금 3억 원 이하 무주택 임차인으로, 신청일 기준 보증효력이 유효한 보증보험 가입 및 납부 완료자다. 연 소득기준은 ▲청년(18~39세)
부산광역시교육청창의융합교육원은 오는 11월까지 매주 주말마다 부산과학체험관에서 유아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주말 메이커 체험 프로그램 ‘과학누리 메이커’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부산과학체험관이 올해부터 새롭게 시작하는 메이커 교육프로그램 사업으로, 학생들에게 다양한 메이커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프로그램은 ‘직접 만들며 배우는 과학’이라는 목표로 기초과학 관련 전시 체험물의 원리를 바탕으로 한 체험 활동으로 진행한다. 매월 7가지의 체험부스와 자율체험을 운영해 과학이 우리 일상 속에서 어떻게 활용 될 수 있는지 상상하고, 그것을 현실로 실현해본다. 한종환 창의융합교육원장은 “참가자 중심의 체험형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기초과학 이론을 바탕으로 한 메이커 체험을 운영해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과학적 소양 함양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겠다”고 말했다.
부산시는 오늘(16일)부터 7월 31일까지 19세 이상 시민 1만 4천500명을 대상으로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지역주민의 건강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지역보건법' 제4조에 따라 2008년부터 매년 전국 시군구 보건소가 일제히 실시하는 국가승인 통계조사다. 조사내용은 ▲흡연, 음주, 신체활동, 식생활 등 건강행태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 이환 ▲예방접종 및 검진 ▲의료이용 등으로, 총 19개 영역 178개 문항을 통해 건강통계를 조사한다. 전국 공통문항은 169개이며, 시 선택문항은 9개다. 시 선택문항은 ▲식생활 ▲구강건강 ▲정신건강 ▲예방접종 및 검진 ▲이환 ▲개인위생 등 영역으로 구성된다. 조사대상은 구·군별 900여 명씩 시 전체 1만 4천500명이며, 표본추출로 선정됐다. 전국 조사대상 수는 약 23만 명에 달한다. 조사방법은 조사대상 가구에 우편으로 안내문을 발송한 다음, 2개 책임대학(고신대학교·동아대학교)에서 사전 교육을 이수한 조사원이 직접 가구를 방문해 일대일(1:1) 면접조사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조사 완료자에게는 소정의 답례품이 제공되며, 이번 조사 결과는 오는 12월 공표될 예정이다. 이소라 시
영도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길 위의 인문학과 지혜학교 공모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영도도서관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년 연속 길 위의 인문학과 지혜학교 공모사업에 동시 선정되며 국비 2,000만원을 확보했다. 전국 단위의 인문학 진흥 사업인 ‘길 위의 인문학’은 강연과 지역 인문 자원 탐방을 통해 누구나 쉽게 인문학을 접하며 인문 가치를 확산하고 주민들의 자생적 인문 활동 대중화를 목표로 한다. 영도도서관은 오는 7월부터 ‘나를 헤아리는 인문학’을 주제로 일상에서 매일 접하는 음식(섭식), 신체활동(걷기) 그리고 기분과 태도의 근간이 되는 나의 마음(심리)을 중심으로 나에 대한 이해와 성찰을 바탕으로 더 나은 삶을 살아가기 위한 통찰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지혜학교’는 인문학에 대해 보다 깊은 과정으로 인문 주제에 대한 깊은 고찰로 삶의 지혜를 체득할 수 있는 대학 교양 수준의 심화 프로그램이다. 올해 영도도서관에서는‘예술의 진화(부제: 독일 문학과 음악의 융합과 창조의 여정)’를 주제로 오는 6월부터 12주간 지혜학교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독일 문학과 음악의 경계와 시공간을 초월한 융합
부산시는 미래를 이끌어가는 시민 양성을 위해 '2025년 부산시민대학'을 5월부터 개강한다고 밝혔다. 부산시민대학은 시민이 심화한 평생교육을 통해 개인의 역량을 지속해서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부산지역 9개 대학*과 (재)부산여성가족과 평생교육진흥원이 참여해 체계적이고 수준 높은 교육을 제공한다. 교육은 상·하반기 각각 10주씩 20주 동안 운영된다. 교육을 운영하는 대학에서는 부산시민대학 수강생을 위해 도서관, 학습실 등 대학이 보유 중인 교육시설을 재학생과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주요 교육과정은 ▲문화관광 ▲라이프스타일 ▲디지털 테크 ▲금융 ▲바이오헬스 ▲영어·교양 ▲자격증, 7개 분야 20개 과정이며 대학 전공에 버금가는 수준의 교육으로 운영된다. 특히, 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미래 변화에 대비할 수 있도록, 시 9대 전략산업을 비롯해 영어하기 편한 도시 등 시와 관련된 교육으로 구성했다. 또한, 시는 부산시민대학에서 운영하는 교육을 100시간 이상 이수한 시민에게 '시민명예학위'를 수여한다. ‘시민명예학위’는 부산시장 명의의 비공인 학위며, 내년 상반기에 수여할 계획이다. 부산시민대학 수강료는 무료며, 강의의 특성에 따라
부산시교육청 부산광역시립시민도서관은 오는 6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부산시민을 대상으로 2025 원북 시민 독서릴레이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부산시민들에게 원북원부산 올해의 책 선정도서를 홍보하고, 함께 읽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한 것이다. 시민도서관은 200팀(팀당 3인 이상)을 대상으로 독서릴레이를 진행한다. 어린이·일반 부문 100팀, 청소년·일반 부문 100팀으로 구분한다. '원북 시민 독서릴레이'는 각 팀의 대표주자가 책을 수령한 후 팀원 및 지인 등에게 도서를 전달하여 도서 1권당 5인 이상 독서릴레이를 진행하고, 9월 말일까지 시민도서관 홈페이지의 ‘원북 시민 독서릴레이’ 게시판에 한줄평 및 독서릴레이지를 제출하면 된다. 참가 희망자는 5월 10일 오전 9시부터 부산광역시교육청 통합예약포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은경 시민도서관장은 “시민 독서릴레이를 통해 함께 읽고 소통하며 공동체 의식을 키우고, 지역 내 독서문화를 확산할 수 있도록 부산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