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오늘(8일)부터 11월 27일까지 20일간 일부 아파트를 제외한 부산 내의 모든 거처와 가구를 대상으로 '2024 가구주택기초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가구주택기초조사’는 통계청(주관기관)과 시(실시기관)가 협력해 5년마다 전국 동시에 실시한다. ‘인구주택총조사’와 ‘농림어업총조사’의 정확한 조사구를 설정하기 위해 전국의 모든 거처와 가구 정보를 확인한다. 조사항목은 총 14개로 ▲주소, 거처 종류, 빈집, 고시원·고시텔 여부 등의 거처(건물) 단위 항목 8개 ▲주거시설 수 및 형태, 농림어가 여부, 오피스텔 거주 여부 등의 가구 단위 항목 6개로 구성된다. 특히, 올해는 옥탑과 (반)지하 현황을 전수조사해, 취약계층 주거지원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 제공과 주택 부문 행정자료 기반 등록 총조사(센서스)의 품질 개선에 쓰일 예정이다. 현장 조사는 조사원들이 일부 아파트를 제외한 92만 6천 개의 거처와 109만 8천 가구를 현장 확인하며, 이 중 38만 2천 가구는 방문해 면접조사를 실시한다. 방문 조사 대상 가구 중 조사원 면접이 어려운 가구는 통계청 콜센터( 오전 8시 부터 오후 9시)를 통해 요청하면 전화조사도 가능하다. 올해 '가구주택기
부산시는 오는 11월 23일과 30일 오후 2시, 시 동물복지문화센터 교육실에서 반려인 교육 프로그램 '반려동물 문화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017년 11월부터 반려동물복지문화센터(연제구 거제시장로18-6)를 통해 반려인과 반려동물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반려동물 양육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먼저, 오는 23일 교육은 김민철 경찰인재개발원 교수요원이 '개물림 사고와 맹견기질평가'를 주제로 진행하며,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개물림 사고에 관한 내용과 이번 동물보호법 개정으로 신설된 맹견기질평가 제도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개물림 사고의 심각성 등 안내 ▲훈련을 통한 가정 내 개물림 사고의 예방대책 ▲맹견기질평가 제도 안내 등이 있다. 11월 30일 교육은 김미정 에코아일린 대표가 '반려동물 아로마 치료(세러피)'를 주제로 진행하며, 반려동물 아로마 치료(세러피)를 소개하는 내용에 덧붙여 벌레퇴치 스프레이를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 강의로 진행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반려인과 동물을 위한 아로마 치료(세러피) 안내 ▲안전한 방향제품 선택 방법 ▲천연 아로마 벌레퇴치 스프레이 만들기 등이 있다. 참가 신청
부산광역시립중앙도서관는 부산교육역사관 개관기획전 ‘100년의 역사를 품은 부산의 학교: 백년지대계’와 연계해 ‘명륜초등학교(1917년 개교) 2002년 2월 제55회 졸업생 타입캡슐 봉인 해제’프로그램을 추진하기 위해 졸업생을 찾아나선다. 이번 프로그램은 관람객이 전시와 관련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역사관 자료 수집에 동참하고 역사관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타임캡슐 속 부산교육의 학교 생활사를 확인하기 위해 마련했다. 부산교육역사관은 100년 이상 된 부산의 39개 학교 중 명륜초등학교의 타임 캡슐을 보관하고 있다. 이 타임캡슐은 2020년 개봉하기로 했으나 아직 미개봉 상태다. 타임캡슐에는 명륜초 55회 졸업생 195명의 학급 추억록 등이 담겨있는 것으로 보여 1990년대 후반 부산 학교 생활사를 엿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개봉에 참여할 졸업생은 부산교육역사관으로 전화 신청하거나, 공식 인스타그램 DM으로 참가의사를 전달하면 된다. 역사관은 5명 이상의 졸업생이 모이면 ‘봉인 해제일’을 지정해 행사를 진행하고, 사제지간 만남도 추진할 예정이다. 신용채 중앙도서관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부산교육역사관의 역할을 이해하고, 부산교육 역사 자료 수집의
부산근현대역사관은 오는 11월 23일 오후 4시 복합문화공간인 역사관 별관에서 올해 마지막 월간 공연 '부산이 좋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역사관은 지난해(2023년) 별관 개관 이래로 매월 넷째 주 토요일 별관에서 월간 공연을 개최해 공연 공간이 부족한 부산 원도심에서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부산이 좋아’라는 주제로 개최하고 있으며, 부산을 거점으로 활발하게 활동하는 공연팀(자)으로 모든 무대를 구성해 시민과 만나고 있다. 이번 마지막 월간 공연의 주인공은 '부산의 어린이'다. 어린이연극단체 '꿈이는연극단'이 부산 원도심 일원의 역사‧기념관을 관람한 후 그곳에서 배우고 체험한 내용을 바탕으로 만든 공연을 선보인다. 부산 초등학생으로 구성된 ‘꿈이는연극단’은 2014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1년째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매년 부산근현대역사관, 임시수도기념관, 백산기념관 등에서 부산 근현대사를 학습·체험하고 이를 바탕으로 직접 대본을 쓰고 연극을 만들고 있다. 프로그램 기획과 실행 전반을 담당하고 있는 곳은 부산 북구 소재의 극단 ‘해풍’(이상우 대표)이다. 극단 대표 이상우 씨는 “연극이라는 매개를 통해 어린이들이 자신이 사는
부산근현대역사관은 오는 11월 16일 오후 5시 인문학 복합문화공간인 역사관 별관에서 부산관광공사와 함께 최태성 강사의 '역사 토크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큰별쌤'으로 불리는 한국사 분야 유명 강사이자 역사 커뮤니케이터인 최태성 씨가 '피란수도 부산 이야기'를 주제로 일제 강점기와 한국 전쟁 등 격동의 시기 속 피란수도 부산의 역할을 흥미롭고 생동감 있게 풀어낼 예정이다. 토크 콘서트 후에는 시민들이 묻고 최태성 강사가 답하는 질의응답 시간도 가질 예정이며, 질문채택자에게는 기념품으로 부산근현대역사관이 진행하는 아웃도어미션 게임 ‘수상한 의뢰’를 제공한다. 역사와 문화에 관심 있는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오는 30일부터 역사관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김기용 부산근현대역사관장은 “이번 토크콘서트를 통해 격동의 시기 피란수도 부산의 역사와 그 가치를 새롭게 알아갈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가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부산시는 오는 11월 1일부터 국내 최초의 국제 아동도서전인 '2024 부산국제아동도서전' 입장권의 사전등록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부산국제아동도서전'은 올해 처음으로 11월 28일부터 12월 1일까지 4일간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도서전의 첫 주제는 걸리버 여행기에서 걸리버가 세 번째로 여행한 하늘에 떠 있는 상상의 나라 '라퓨타(Laputa)'로, 어린이들의 무한한 상상력과 희망으로 즐거운 공간을 만들어보자는 의미를 담았다. 국내외 아동전문 출판사와 단체 등 16개국 170여 개사가 참여한다. 시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사)대한출판문화협회(회장 윤철호)가 주최한다. 올해 도서전은 어린이가 사랑하는 그림책 작가와 함께하는 개막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다양한 방법으로 책을 체험하고 경험할 수 있는 ▲도서 전시 ▲국내외 작가와의 만남(북토크) ▲사인회 및 이벤트 ▲저작권 세미나 등으로 운영된다. 특히, 어린이뿐만 아니라 청소년, 그림책을 사랑하는 어른 독자까지 아우를 수 있는 국내외 작가들이 대거 참여한다. 2020년 어린이책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세계적 권위 아동문학상인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추모상’을 받은 백희나 작가를 비롯해 이수지 작가(2022
부산광역시립시민도서관은 11월 10일과 11월 17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2회에 걸쳐 중학생 3학년에서 고등학생 2학년 및 학교 밖 청소년 20명을 대상으로 ‘청소년을 위한 소년이 온다’를 운영한다. 이번 특강은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작품을 통해 청소년들이 문학의 깊이와 아름다움을 이해하고, 창의력을 키울 수 있도록 마련했다. 특강은 한강 작가의 대표작인 ‘소년이 온다’를 읽고 참가자들이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작품을 이해하고 생각해보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수강생 전원에게는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를 증정할 계획이다. 참가 희망자는 10월 29일 오전 10시부터 시민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시민도서관 평생학습과로 문의하면 된다. 이은경 시민도서관장은“청소년들이 문학작품을 읽고 토론하는 과정을 통해 독서의 즐거움과 문학의 매력을 느끼고 비판적 사고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시는 내년 2월까지 매주 주말 부산건축문화해설사가 동행하는 '뚜벅뚜벅 부산건축투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건축투어’는 건축문화의 저변확대 및 대중화를 위해 전문해설가와 함께 걸으며 건축물에 숨겨진 이야기를 듣는 프로그램으로, 시와 (사)부산국제건축제조직위원회가 운영한다. 내년 2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일요일 오전 10시, 주 2회 정기 운영한다. '건축투어'는 ▲현대건축 중심의 '센텀시티건축' ▲호국·보훈문화유산 중심의 '유엔·문화건축' ▲근대건축 중심의 중구 '원도심건축' ▲전통건축 중심의 '동래전통건축', 총 4개 코스로 구성됐으며 각각 도보로 약 2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센텀시티건축’ 코스는 해운대구 센텀시티 일대 대표 현대건축물인 부산시립미술관별관(이우환공간), 벡스코,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영화의전당을 둘러본다. ▲‘유엔·문화건축’ 코스는 남구 대연동의 부산시립박물관, 부산문화회관,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 유엔평화기념관, 유엔기념공원을 중심으로 부산만이 가지고 있는 호국·보훈 문화유산과 현충 시설 등의 근·현대건축물을 탐방한다. ▲‘원도심건축’ 코스는 중구 백산기념관, 옛 한성은행 건물, 부산기상관측소, 대한성공회 부산주교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