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엔데믹 이후 폭발적으로 증가할 관광수요를 선점하기 위해 부산관광공사, 한국철도공사와 함께 오는 4월 1일부터 '부산에서 삼시네끼(부산행 미식관광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부산행 시리즈는 부산을 최종 목적지로 하는 철도․항공 등 교통편과 여행상품을 결합과 함께 파격적 혜택을 제공하여 관광객을 유치하는 프로모션이다. 2021년 '교통대전'을 시작으로 지자체 최초 교통비(철도․항공) 할인 행사를 통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으며, 2022년 '야경대전'은 LCT 엑스더스카이 전망대를 비롯해 부산 야경을 즐길 수 있는 상품결합으로 판매 시작 21일 만에 조기 완판되어 종료되는 기록을 세웠다. 올해 다시 돌아온 부산행 시리즈는 '부산에서 삼시네끼'라는 타이틀로 오는 4월 1일부터 부산을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KTX 요금 최대 50% 할인과 함께 미식 테마상품을 결합하여 부산을 찾은 여행객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맛있는 여행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부산에서 삼시네끼'(미식대전)는 아침․점심․간식(디저트)․저녁에 어울리는 부산 로컬음식과 관광지 및 전통시장(야시장) 연계 상품으로 구성했으며, 관광객은 코레일톡 앱(APP)과 레츠코레일 누리집 예약을…
부산시는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 '항도부산' 제45호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항도부산'은 1962년 창간됐으며, 부산을 중심으로 전개된 역사적 사실을 규명함으로써 부산역사 연구성과를 축적해 온 부산역사 전문학술지이다. 2016년 한국연구재단 신규 학술지평가에서 ‘등재후보지’로 선정됐으며, 2018년 평가에서는 ‘등재학술지’로 승격, 2021년 재인증평가에서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등재학술지 유지’가 결정됐다. 그간 '항도부산'은 ▲부산의 선사시대 ▲삼한・가야시대의 부산 ▲고려시대의 부산 ▲조선시대의 부산 ▲해방과 한국전쟁기 부산 등 고대에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부산과 관련한 다양한 주제의 기획논문과 부산의 역사・문화・사회 등에 관한 연구논문, 그리고 부산지역 고지도・고문서 등에 관한 자료를 소개하며 부산역사 관련 연구성과를 집대성해왔다. 이번 '항도부산' 제45호에는 조선시대 현대까지 부산의 역사와 관련한 기획논문・연구논문・자료소개 등 총 10편이 실렸다. 전문가와 시민들은 역사학, 경제학, 문화예술학 등 다양한 시기와 주제를 다룬 연구를 만나볼 수 있다. 구체적으로, '항도부산' 제45호의 기획논문에는 2022년 7월 22일에 열린 「부산지역 근현대 제조
부산을 대표하는 맛은 어떤 맛일까? 부산시가 부산 맛집 소개로 봄철 국내외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부산시는 부산을 대표하는 맛집과 카페거리 등을 소개하는 '2023 부산의 맛' 가이드 북과 맛집지도를 4개 국어로 제작․발간했다고 밝혔다. '부산의 맛'은 올해 21년째를 맞이하는 맛집 가이드 북으로 2002년 부산 아시아게임과 월드컵 개최를 계기로 해마다 한․영판과 중․일판으로 제작되고 있다. 부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어 매년 가이드 북 발간을 기다리는 국내 애독자들이 상당할 뿐 아니라 최근에는 해외 주재 한국대사관이나 관광공사에서도 발간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 '2023 부산의 맛' 가이드 북에 소개되는 맛집은 163곳으로, 구․군 위생부서, 전문가 집단의 추천과 빅데이터를 활용해 1차로 선정한 다음, 현장평가와 대학교수, 맛컬럼니스트, 인플루언서 등 자문위원 10여 명의 검증을 통해 최종 선정됐다. 올해는 기존의 메뉴 위주의 소개에서 벗어나 맛집의 생생한 모습과 대표와 셰프의 자긍심을 가이드 북에 담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셰프 인터뷰에서는 맛집의 역사와 부산음식의 철학을 엿볼 수 있도록 제작했다. 2023 부산의 맛 가
부산시는 봄꽃 축제와 명소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봄꽃 지도’를 제작하여 국내·외 관광객들 유치에 나선다고 밝혔다. 시는 부산 축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부산시 축제 지도 ‘여기 어떻노?’ 제작에 이어 올해는 계절 맞춤형 테마별 홍보를 기획하고 있다. 그 첫 단추로, 한 장의 지도에 부산의 봄을 담아 봄 여행을 떠나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선보인다. 지도에는 부산 대표 봄축제는 물론 봄꽃 인생사진 명소와 인근 관광지 등이 모두 담겨있어, 관광객들이 부산의 봄을 제대로 즐기는 데 도움이 되는 유용한 정보 보따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먼저, 봄꽃 축제로는 금정구 윤산 일원(서곡초등학교~서동도서관)에서 개최되는 ▲금정구 윤산 벚꽃축제(3.26.)를 시작으로, 강서구 대저생태공원·맥도생태공원에서 열리는 ▲강서 낙동강 30리 벚꽃축제(3.31.~4.2. 3일간), 사상구 삼락생태공원 및 낙동제방에서 열리는 ▲삼락 벚꽃축제(4.1.), 유채꽃을 배경으로 강서구 대저 생태공원에서 개최되는 ▲부산낙동강 유채꽃 축제(4.8.~4.16. 9일간) 등이 있다. 축제에는 개막행사를 비롯해 시민체험 프로그램, 먹거리, 거리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있어, 방문객들에게 만
부산광역시 영도도서관은 주민들에게 더 나은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365일 24시간 이용이 가능한 스마트도서관‘YD24 Library’을 현재 운영중에 있다고 22일 밝혔다. 스마트도서관이란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이용자들이 도서관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편리하게 도서관 책을 언제든 이용할 수 있는 무인도서대출반납기이다. 운영 위치는 영도도서관 남항분관(남항동) 1층이며, 24시간 365일 시간에 구애 없이 이용가능하다. 현재 신간도서 및 베스트셀러 도서 240권이 구비되어 있으며, 이용자의 희망도서 및 신간, 사서 북큐레이션 도서 등 분기별로 도서가 교체될 예정이다. ‘YD24 Library’이용은 부산광역시 책이음회원증 소지자 누구든 가능하며, 1인당 3권씩 14일간 대출이 가능하다. 단 대출된 도서는 ‘YD24 Library’에서만 반납이 가능하다. 영도도서관장은“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든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 도서관이 지역주민의 독서생활권 확대의 기회가 됐으면 한다.” 고 밝혔다.
부산도서관은 부산의 향토사학자 주영택 원장이 평생을 걸쳐 수집한 개인소장 도서·지도 등 약 1,400여 점을 기증했다고 밝혔다. 기증자료는 75년간 한국사 및 부산의 역사를 연구하면서 저술한 본인의 저서 및 공저, 역사 컬럼을 비롯 신채호의 조선상고사(朝鮮上古史), 최남선의 고사통(古事通) 등의 고서 등이 있다. 특히 일제 강점기 제작된 '부산·동래·김해 향토지'라는 관광안내도는 90여 년 전 부산을 대하는 일본인의 시각을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로 평가된다. 기증자인 주영택 가마골향토역사연구원 원장은 부산 해운대에서 나고 자란 부산 토박이다. 대학에서 역사학을 전공하고 40여 년간 교직에서 학생들에게 역사를 가르친 그는 2000년 2월 부산 해운대구 동백중학교 교장으로 정년 퇴임 후 ‘가마골향토역사연구원’을 창립하여 20여년 간 향토사 연구에 힘써 왔다. 주영택 원장은 부산도서관의 ’부산애뜰 자료실‘에 부산 관련 자료가 모여있는 것을 보고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소중하게 간직해 온 자료이지만 보다 많은 사람들이 부산의 역사에 관해 보고 연구할 수 있도록 기쁜 마음으로 기증했다고 밝혔다. 부산도서관은 주영택 원장이 기증한 도서를 주제별로 선별해 오는 1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