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교육청은 오는 4월 8일 시행하는 ‘2023년도 제1회 초·중·고졸 검정고시’ 시행계획을 3일 오전 10시 시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했다. 검정고시는 정규 초·중·고등학교에 진학하지 못했거나 학업을 중단한 사람들에게 교육 기회를 부여하기 위한 학력인정 시험으로 해마다 2회씩 시행한다. 원서접수는 현장 및 온라인으로 실시한다. 현장 접수는 2월 13일 오전 9시부터 17일 오후 6시까지 부산광역시교육청 지하 1층 소담정에서 한다. 온라인 접수는 접수 마지막 날 시스템 과부하에 따른 오류를 방지하기 위해 현장 접수 기간보다 1일 단축한 16일 오후 6시까지 실시한다. 현장 접수 응시자들은 원서접수 시 최종학력 증명서, 여권 규격 증명사진 2매, 신분증을 준비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공고문을 확인하면 된다. 시험은 오는 4월 8일 6개 고사장에서 실시하며, 코로나19 확진자를 위한 시험 응시 안내는 3월 24일 추가 공고할 예정이다. 고사장은 초졸 검정고시의 경우 화신중학교에, 중졸 검정고시는 안락중학교에 각각 설치한다. 또 고졸 검정고시의 경우 신도중학교(제1고사장), 금명중학교(제2고사장), 사하중학교(제3고사장), 대천중학교(제4고사장)에 각각
부산시는 지역 특성에 맞는 예비사회적기업의 발굴·육성을 통해 사회서비스망을 확충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2023년 '제1차 부산광역시 예비사회적기업 지정' 및 '(예비)사회적기업 일자리창출사업'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시는 연간 2회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며, 이번 제1차 공모는 2월 13일부터 24일까지 신청을 받아 3월 중 서류 검토와 현장실사, 4월 중 전문가 심사위원회 심사 및 사회적기업 육성위원회 심의를 거쳐 4월 말에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지난해 진행된 두 차례 공모에서는 예비사회적기업 29곳을 신규 지정하고, (예비)사회적기업 96곳에 457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되면 일자리창출사업, 사업개발비 등 재정지원사업 공모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일자리창출사업 공모는 유급 근로자를 1명 이상 고용한 사회적기업 또는 예비사회적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올해 예산은 87억 원으로 (예비)사회적기업 신규 일자리창출을 위해 최저임금 수준의 인건비 일부를 지원하며, 기업당 최대 50명까지 가능하다. 시는 오는 7일 오전 10시부터 시청 1층 대강당에서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열고, 신청 자격과 구비서류
부산광역시립시민도서관은 2월부터 이용자 참여형 독서 프로그램 시민의 취향, 시민 큐레이터’를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내가 좋아하는 책들을 다른 사람에게 추천해 소통하는 사회적 독서활동 활성화를 위해 마련했다. 북큐레이션 주제를 선정하고 주제에 맞는 도서 5~6권을 추천하면, 매월 ‘이달의 시민 큐레이터’로 2명을 선정하여 2층 인문사회과학실 내에 마련된 ‘시민 큐레이션 서가’에 추천도서를 전시한다. ‘이달의 시민 큐레이터’로 선정된 자에게 소정의 기념품도 증정할 예정이다. 참여 희망자는 2월 1일부터 15일까지 시민도서관 홈페이지에 탑재된 ‘도서 추천서’를 받은 후 작성하여 홈페이지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또한, 인문사회과학실에서 ‘도서 추천서’ 수령 후 직접 제출도 가능하다. 천정숙 시민도서관장은 “부산시민이 직접 운영하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독서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고, 도서 선택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시는 드론으로 찍은 것처럼 풍경과 인물을 동시에 촬영해주는 ‘파노라마 해운대 서비스’를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파노라마 서비스는 해운대 해수욕장 관광안내소 앞 백사장 포토존에서 스마트폰으로 QR코드 스캔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촬영 버튼을 누르면 약 100m 거리의 관광안내소 옥상에 설치된 고화질 카메라 2대가 관광객의 모습과 해운대 전경을 촬영해 이메일이나 스마트폰으로 전송해준다. 관광명소에서 스마트폰 또는 셀카봉으로 촬영하는 기존 방식의 한계에서 벗어나 최적의 화각으로 피사체와 전경을 동시에 담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시는 사회관계망(SNS) 인플루언서와 연계하여 파노라마 해운대 서비스 이용법을 담은 릴스* 영상을 제작해 유튜브·틱톡 비짓부산 채널에 게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서비스 운영을 기념한 경품 퀴즈 이벤트를 오는 2월 8일부터 2월 28일까지 부산시 관광포털 비짓부산을 통해 진행한다. 관할구인 해운대구에서도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파노라마 해운대로 사진 촬영 후 해시태그와 함께 개인 인스타그램에 게시하고, 해운대구 공식 인스타그램 이벤트 페이지에 댓글을 작성하면 추첨을 통해 매달 10명에게 경품을 지급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관광객들이…
부산시는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청년 임차보증금 대출이자를 지원하는 ‘머물자리론’을 2023년에도 시행한다고 밝혔다. ‘머물자리론’은 부산시가 대출금리 연 2%, 1년에 최대 200만 원까지 2년간(연장 시 최장 4년) 지원하는 제도로, 한국주택금융공사가 대출금 100%를 보증하고 부산은행이 최대 1억 원까지 임차보증금 대출을 실행한다. 시는 최근 대출금리의 급격한 상승에 대응하여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고자 2023년 사업에 대해 협약은행과 협의했으나, 이미 높아진 기준금리로 인해 불가피하게 대출금리가 연 2%에서 연 4%로 인상됐으며, 이 중에서 시에서 지원하는 금리는 연 2%, 본인 부담금리는 연 2%로 결정됐다. 2022년과 대비해 달라진 점은 2022년에는 분기별로 신청했으나 2023년에는 월별로 신청하게 되어 청년들이 전보다 더 많은 신청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됐다. 신청은 2월부터 매월 1일 오전 9시에서 10일 오후 6시까지 진행하고 선정 결과는 매월 말에 발표한다. 지원조건은 ▲신청일 기준으로 부산시에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만 19세에서 34세의 무주택 청년 세대주로, ▲본인(부부합산) 연 소득…
부산시는 청년의 시각으로 정책을 발굴하고 제안하는 ‘2023년 부산청년정책네트워크’를 오늘(25일)부터 2월 17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부산청년정책네트워크(이하 청정넷)’는 부산시에 거주하는 청년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하여 고민을 공유하고 청년 관련 문제를 비롯한 여러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책을 발굴·제안하는 시민참여 거버넌스다. 올해 청정넷은 ▲기후·환경 ▲문화예술 ▲노동·일자리 ▲주거 ▲평등인권 ▲사회안전망 ▲모니터링 7개 분과로 나뉘어 활동하며 각 분과에서 1개 이상의 정책을 제안하게 된다. 지난해에는 189명의 청년이 15개의 소분과에서 적극적인 활동을 펼쳤으며, 그 결과 총 29개 정책을 제안했다. 주요 제안 중 ▲학자금대출 성실상환자 조기상환 지원 ▲청년 안심주거 지원사업 확대 등이 반영되어 올해 추진될 예정이다. 올해 청정넷은 중도 탈락자를 예방하기 위해 신청자를 대상으로 기본교육 이수 또는 발대식에 참석해야 하는 기준을 만들었다. 또한, 2022년 청정넷 제안으로 새로 신설된 모니터링 분과는 지난 청년정책네트워크 참여자로 구성되며, 기존정책에 대한 평가 및 개선사항 등을 제안하게 된다. 청정넷은 2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정책 제안 역량 강
부산시는 지역 중소기업의 판로개척 및 유통망 확보를 위해 중소기업중앙회, 부산경제진흥원과 함께 ‘2023년 중소기업 TV홈쇼핑 방송판매 지원사업’을 추진하며, 1월 27일부터 2월 28일까지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역기업이 소비자에게 파급효과가 큰 TV홈쇼핑을 통해 우수제품을 전국에 홍보·판매하여 기업 인지도와 매출을 높이고, 향후 대형 온라인쇼핑몰, 대형마트, 백화점 등에 입점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2013년부터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8개 사가 선정되어 TV홈쇼핑에서 약 4억 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도 같은 규모로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신청기업을 대상으로 3월 중 서류심사와 선정위원회를 거쳐 최종 8개 사를 선정하여 방송 입점비 천오백만 원을 지원한다. 또한, 선정된 기업에는 판매수수료가 통상 28%에서 특별 인하된 22%가 적용되며, 중소기업 전문 TV홈쇼핑인 ‘홈앤쇼핑’에서 1회, 50분간 제품을 판매한다. 한편, 최종 8개 사에 선정되지 않더라도 서류심사를 통과한 기업에는 판매기획가(MD)의 1:1 컨설팅이 지원된다. 이번에 참가를 희망하는 업체는 1월 27일부
부산시립박물관은 부산의 역사・문화 관련 학술 및 전시자료 수집을 위해 2023년 유물 공개 구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중점 구입 대상은 ▲동래읍성・부산진성・경상좌수영 등 ‘임진왜란 관련 유물’ ▲통신사 일행의 회화・서예 작품, 기록물 등 ‘통신사 관련 유물’ ▲초량왜관 지도・부산요 도자기・대일교역용 회화 등 ‘왜관 관련 유물’과 같은 '조선시대 부산의 대외교류' 관련 유물이다. 또 특별전 주제인 ▲ ‘수군(水軍)・수영(水營, 수군 진영)’ 관련 유물도 주요 구입 대상이다. 다만 도굴품・도난품 등 불법 문화재와 소장 경위 및 출처가 분명치 않은 유물은 구입 대상에서 제외된다. 유물 매도를 희망하는 개인 소장자, 문화재 매매업자, 법인 또는 단체는 부산박물관 누리집에서 관련 서류를 내려받아 전자우편 또는 등기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서류 접수 기간은 오는 1월 30일부터 2월 10일 오후 6시까지이며, 등기우편의 경우 접수 마감일 우체국 소인분까지 유효하다. 서류 심사 후 평가 대상으로 선정된 유물을 실물 접수해 이후 2차례의 평가 및 시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구입이 결정된다. 시립박물관 관계자는 “가치 있는 우리 문화재를 안전한 보존환경에서 체계적으
부산시립미술관이 2023년을 ‘리노베이션의 해’로 정하고 2018년부터 장기적으로 준비해온 리노베이션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부산시립미술관은 21세기형 글로컬* 미술관으로서의 자리매김을 위해 기술과 예술환경이 결합된 새로운 소통 공간을 제시하고자 '25년의 역사와 가치를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25년을 설계하는 미술관'을 목표로 2023년 총 7개의 전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2023년 첫 기획전시로 ‘이우환과 그 친구들’ 네 번째 시리즈 ▲《무라카미 다카시: 무라카미 좀비》전을 오는 1월 26일 개최한다. ‘무라카미 좀비’라는 메인 타이틀 아래 세계적인 재난으로 인한 동시대 인류의 불안과 트라우마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또한 3월, 부산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청년작가 김덕희, 오민욱, 조정환 3인을 선정하고 1999년부터 이어온 신진작가 지원프로그램 ▲《젊은 시각 새로운 시선 2023》전을 선보인다. ▲《리노베이션 프로젝트 Ⅰ, Ⅱ》(가제)전에서는 대대적인 리노베이션에 앞서 지난 25년 궤적과 그 역사적 의미를 되돌아보고 미술관으로서의 비전과 역할을 재조명하고자 한다. ▲《소장품 기획전》(가제)은 소장품 중 부산을 중심으로 한국미술사의 맥락을 조명한다. 올해
부산시는 올해 사업비 50억 원을 투입해 부산 시내 22곳에 총 2만9천 제곱미터 면적의 도시숲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도시숲은 도심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 기후변화와 같은 환경문제를 해결하고 도시경관을 향상하기 위해 조성·관리하는 숲이다. 일상생활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접근성 때문에 이용 시민의 만족도가 높다. 시는 올해 도시숲 조성에 점·선·면·구조물 등 도시공간 형태별 다양한 녹화방안을 도입해 ▲ 녹색쉼터 ▲ 가로수조성 ▲ 화단녹지조성 ▲ 고가하부녹화 ▲ 옥상녹화 등 5개 유형으로 나눠 추진한다. 주요 도시숲 조성 예정지는 ▲ 수영구 팽나무 보호수 쉼터 등 녹색쉼터 유형 4곳 ▲ 북구 만덕1동 마을산책길 가로수 조성 등 가로수 유형 3곳 ▲ 해운대구 좌동 사잇길 가로화단 조성 등 화단녹지 유형 11곳 ▲ 중구 영주고가하부 도시숲 조성 등 고가하부녹화 유형 2곳 ▲ 강서구 명지노인종합복지관 등 옥상녹화 유형 2곳이다. 특히, 조정 예정지 중 수영구 팽나무 보호수 쉼터는 이미 지난해 보호수 주변 사유지 보상을 완료해, 도시숲이 조성되면 인근 지역 공동체의 휴식을 위한 녹색공간을 제공하며 지역 환경 개선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고가하부녹화와 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