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도구 보건소는 생애초기건강관리사업 운영으로 임신, 출산으로 아이 돌보기가 막막하고 두려운 초보 부모를 위해 임산부·2세미만 영유아가 있는 가정에 영유아간호사와 사회복지사가 방문하여 건강상담과 영유아발달상담, 양육교육, 심리·사회적지지 등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지난 9월 5일 영도구 보건소에서 생애초기건강관리사업 참여 가정의 엄마들 간의 정보 공유 및 심리적 지지를 통한 사회관계망 형성을 목적으로 하는 ‘엄마모임’을 운영했다. 엄마 모임은 비슷한 연령대의 아이를 둔 엄마들이 모여 서로알기와 엄마되기, 아기 발달과 놀이(베이비 마사지), 양육경험 공유, 아기 알아가기(유치관리, 영양관리), 공감과 소통하기 등 다양한 활동을 포함하는 모임이다. 박성률 보건소장은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고 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줄어들었던 엄마들간의 정보 교류와 이웃 간 소통을 이번 엄마모임을 통하여 회복하고 엄마와 아기가 지역사회 지지망 속에서 건강한 출발을 할 수 있도록 디딤돌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소통하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이번 엄마모임은 9월 매주 화요일 진행되며 향후에도 지역의 엄마와 아이들이 사회적으로 고립되지 않
부산시 영도구는 질병대비 의료기관 의존도가 높아 자가건강관리 능력 향상이 필요한 의료급여 수급자를 대상으로 지역주도형 의료급여 특화사업'함께하는 Health-care'를 6월부터 12월까지 추진한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주 2회 의료급여관리사가 대상자 가정을 방문, 1회차에는 낙상 및 식중독 예방법과 의료급여 이용법 등 건강한 일상생활 유지를 위한 교육, 2회차에는 함께 걷기 운동을 실천하는 내용으로 총 8주간 진행된다. 아울러 마을건강센터와 협력하여 프로그램 참여 전‧후 대상자의 체성분, 혈압, 당뇨 수치 등을 비교 측정하여 변화된 건강 상태를 확인하며 또한 심층면담을 통해 대상자의 의료 및 복지니즈를 파악, 영도구 보건소‧정신건강복지센터 등 타기관 연계를 통해 통합적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사업 관계자는“대상자의 능동적 참여를 통한 자가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 제고와 실천으로 합리적인 의료급여 이용은 물론 건강한 지역사회 생활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청학2동 행정복지센터는 6월 8일부터 60세 이상 치매교육에 관심이 있는 가구를 대상으로 치매 조기 발견 및 예방 프로그램인『마음 충전소』를 운영한다. 『마음 충전소』는 관내 60세이상 20가구를 선정하여 표준화된 검사 도구를 활용하여 우울감 및 치매증상·정도를 확인하고 두뇌운동 활성화를 위한 타일 냄비받침 만들기, 치매예방체조, 봄 꽃나무 만들기 등으로 진행된다. 그 외에도 활동 격려 참가 기념품으로 영양제를 지원하며, 프로그램 후에도 주기적인 건강모니터링을 실시한다. 필요 시 보건소 치매안심센터 및 정신건강복지센터 연계를 통해 효율적인 우울증 및 치매 예방과 조기 발견을 도모할 예정이다. 건강프로그램에 참여한 신모 어르신은“예전에는 보건소에서 운영하는 치매 예방 프로그램에 참여하곤 했지만, 올해는 다리가 아파 참여 하지 못했다. 이번에 동행정복지센터에서 방문 치매 예방프로그램을 운영해줘서 정말 좋고, 이렇게 챙겨주니 마음까지 따뜻해진 기분 이다.”며 소감을 전했다.
부산시는 전국 최초 초고령화 사회 노인인구의 건강증진과 여가 활용을 위한 맞춤형 노인 전용 체육시설 ‘복합힐링파크’ 건립을 위해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지난 3월 완료했다고 밝혔다. 2019년 말 기준 전국 공공 체육시설 수는 총 30,185개소로, 노인 체육을 위한 시설은 별도로 구분되어 있지 않다. 또한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2025년 20.3%에 달해 초고령사회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으나, 70세 이상 노인 중 체육시설을 전혀 이용하지 않는 비율이 32.2%로 연령별 세대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은 올해 3월말 기준 전체인구 330만 명 중 65세 이상의 노인인구가 전체 21.78%인 72만 명으로, 전국 노인인구 순위는 3위, 노인 비율은 5위이며 전국 평균 노인인구 비율인 18.28%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층의 경우 운동 부족 시 근육이 빠른 속도로 퇴화해 야외 활동이 어려워지며, 대인관계가 단절되면서 정신적 고립과 신체적 기능 저하가 가속화된다. 이에 고령층의 행복한 노후 보장을 위해 노인들을 위한 체육시설과 교류를 위한 만남의 장소 제공이 반드시 필요한 실정이다. 시는 이러한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