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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ㅈㅊ연구소’ 영도문화도시센터 정책전시 진행중”

수중연구소 컨셉으로 참여형 정책분석 자리마련

 

 

 

영도문화도시센터는 부산 영도 동삼동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P.ARK (피아크)에서는 2022년 한해 영도문화도시센터가 진행한 문화정책사업을 마무리하며 기획 전시를 진행 중이다.

 

“떠올린 생각이 현실이 되는, ㅈㅊ연구소”는 영도문화도시센터 시민추진위원회(영도가치위원회)와 구민이 함께 참여한 다양한 정책사업이 전시형태로 만들어졌다.

 

이번 전시는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정책을 연구의 소재로 쉽게 풀어내어 정책에 대해 구민들이 느끼는 문턱을 낮추는 데에 의미가 있다.

 

관객들은 일일연구원이 되어 교육, 문화예술, 일자리, 복지 등 정책 분과별 항목과 영도구의 도시·비전으로 이루어진 항목들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정책 구성과 영도구의 비전에 대하여 학습하게 된다.

 

이번 전시는 공명성, 박시호 작가(쉬는시간)의 기획으로 만들어졌다. 이들은 수중 연구소의 연구원이 되어 일련의 과정 속으로 관람객을 안내한다.

 

중리 해변에서 직접 채집한 해양쓰레기를 활용한 설치작업으로 전시장의 내부를 바다 속 어항처럼 연출하여, 다소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정책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편견 없이 정책전시를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전시 기간 특별한 이벤트도 함께한다. 정책분석에 참여한 이들에게 '장학찬스'를 수여하는 것인데 일일연구원이 되어 연구소장에게 확인도장을 받으면 ‘미니 ㅈㅊ어항’을 받을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전시 중 진행되는 이러한 다양한 관객 참여프로그램은 관람객들이 정책에 대해 느끼는 부담을 한층 줄이고, 스스로의 생각이 어떻게 정책으로 까지 연결되는지 감각하게 한다.

 

특히 이번 전시의 의미를 살리고자 지난 9일에는 전시의 오픈 세레모니가 마련됐으며, 영도 바다에 흘러들어온 주민들의 마음을 연구하는 ‘옆집 우주’의 ‘바다x바람 =마음²’ 공연도 함께했다.

 

‘떠올린 생각이 현실이 되는, ㅈㅊ연구소‘ 전시는 지난 7일 개막해 12월 14일까지 피아크에서 진행 중이며, 전시는 평일 오전 11시부터 저녁 7시까지, 주말 오전 12시부터 저녁 7시까지 개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