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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 '항도부산' 제45호 발간

조선시대부터 현대까지의 부산의 역사를 다른 기획논문·연구논문·자료소개 총 10편 수록

 

 

 

부산시는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 '항도부산' 제45호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항도부산'은 1962년 창간됐으며, 부산을 중심으로 전개된 역사적 사실을 규명함으로써 부산역사 연구성과를 축적해 온 부산역사 전문학술지이다. 2016년 한국연구재단 신규 학술지평가에서 ‘등재후보지’로 선정됐으며, 2018년 평가에서는 ‘등재학술지’로 승격, 2021년 재인증평가에서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등재학술지 유지’가 결정됐다.

 

그간 '항도부산'은 ▲부산의 선사시대 ▲삼한・가야시대의 부산 ▲고려시대의 부산 ▲조선시대의 부산 ▲해방과 한국전쟁기 부산 등 고대에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부산과 관련한 다양한 주제의 기획논문과 부산의 역사・문화・사회 등에 관한 연구논문, 그리고 부산지역 고지도・고문서 등에 관한 자료를 소개하며 부산역사 관련 연구성과를 집대성해왔다.

 

이번 '항도부산' 제45호에는 조선시대 현대까지 부산의 역사와 관련한 기획논문・연구논문・자료소개 등 총 10편이 실렸다. 전문가와 시민들은 역사학, 경제학, 문화예술학 등 다양한 시기와 주제를 다룬 연구를 만나볼 수 있다.

 

구체적으로, '항도부산' 제45호의 기획논문에는 2022년 7월 22일에 열린 「부산지역 근현대 제조업과 지역경제 변천사」 학술대회에서 발표한 내용을 수정・보완한 내용이 실렸다. ▲선우성혜 동의대학교 교수의 ‘일제강점기 부산부 편집지역의 공업 동향과 입지’ ▲배석만 KAIST 강사의 ‘해방 후 1950년대 부산의 기업과 경제’ ▲장지용 부산경제연구회 연구원의 ‘고도성장기 부산의 제조업 기업과 경제’ ▲ 김대래 신라대학교 교수의 1980년대 이후 신발기업의 도산이 부산경제에 미친 영향‘ 총 4편의 논문이 게재됐다.

 

연구논문에는 조선시대부터 현대까지 부산의 역사와 문화를 다룬 내용이 실렸다. ▲부산가톨릭대학교 연구위원의 ‘17・18세기 동래부 사천면 서계의 성격 변화’ ▲김동철 부산대학교 교수의 ‘1906~1941년 부산 서적상 吉田市次郞의 ‘博文堂書店’경영과 활동’ ▲인수현 부산가톨릭대학교 연구원의 ‘개항기 부산 ‘해역’에 나타난 하이쿠(俳句) 투어리즘의 시선’ ▲이순욱 부산대학교 교수의 ‘한국전쟁기 부산지역 예술사회의 동향’ ▲남영희 부산대학교 강사의 ‘새로 쓴 이상근의 삶과 음악활동・1’, 총 5편의 논문이 게재됐다.

 

기타원고로는 ▲신세완 부산대학교 강사의 ‘1801~1806년, 유배객 심노숭이 경험했던 기장 -南遷日錄 수록 기장 관련 자료’ 1편의 원고가 게재됐다.

 

'항도부산' 제45호 책자는 부산시 소재 공공도서관에서 열람할 수 있으며, 부산시 누리집과 부산광역시사편찬위원회 누리집에서 개별논문을 내려받거나 열람할 수 있다.

 

김기환 부산시 문화체육국장은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인 '항도부산'은 우수한 논문을 게재함으로써 부산역사 연구성과 축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항도부산'이 부산역사 대표 학술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