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기사검색

부산 영도구, 어린이 문화예술교육 전용 공간 ‘보물섬 영도’ 개관

옛) 남부여객 봉래영업소 무상임대, 해양문화예술교육 특화 운영

 

 

 

영도구는 6월 28일 옛 남부여객 봉래영업소에 어린이들을 위한 문화예술교육 전용 공간인 ‘보물섬 영도’를 개관했다. 이 공간은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정한 법정 문화도시 사업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지자체 중에서는 드물게 해양문화예술교육을 특화해 운영한다.

 

실제 선박의 공간인 조타실, 선실, 해도실, 기관실을 공간 이름으로 붙였고, 참여하는 아이들이 직접 공구를 사용해 창작물들을 만들 수 있도록 했다. 게임 방식을 적용해 문화예술교육 차별화를 모색한 점, 참여자에게 해적이라는 정책성을 붙여 영도의 다양한 보물들을 탐험하게 하는 설정을 한 특징이 있다.

 

올해 보물섬 영도는 계절별 3개의 시즌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해적의 탄생, 고래뱃속 아지트, 생존가방만들기라는 주제로 추진될 예정이며, 첫 번째로 진행되는 해적의 탄생은 오는 7월 8일 토요일부터 매주 4주간 진행된다.

 

이날 개관식은 옹달샘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의 여는 공연을 시작으로 어린이들이 직접 도슨트가 되어 보물섬 영도를 소개하는 공간 투어로 마무리됐다.

 

개관을 담당한 고윤정 영도문화도시센터장은 “보물섬 영도는 아이들뿐 아니라 지역주민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해양문화예술교육 공간”이라며, “공간에 온 아이들 누구나 영도를 더 사랑하고, 더 창의적으로 사고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영도문화도시센터는 그동안 영도 문화예술교육자를 양성하고, 계절별 창의예술학교 및 민간이 보유한 공간을 아이들 교육 공간으로 활용하는 사업 등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