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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도 주유소를 살립시다! 돈질의 피해자입니다!

영도구 주유소들의 기름값은 비싼게 아닙니다.
오히려, 적정가격 보다 쌉니다.

 

영도구 주유소들의 기름값이 타지역에 비해 비싸다는 소문은 잘못된 것입니다.
타지역 주유소들의 기름값이 비정상적으로 싼 것이지, 영도구 주유소들의 기름값이 비정상적으로 비싼건 결코 아닙니다.
오히려, 정상가격 보다 쌉니다.
일반적으로 10~15% 마진이 상식인 판매가를 5% 미만의 마진으로 판매하고 있는 것입니다.

 

내막은 이렇습니다.

 

 "
타지역 주유소들의 기름값이 싼 이유는, 
20~30개 주유소를 소유한 대형대리점들이 
20~30개 주유소 물량을 한꺼번에 구입하므로써 
개인주유소 보다 싼 가격으로 기름을 구입하기 때문이다.
이는, 대형마트가 편의점이나 동네구멍가게 보다 싼 이치와 같다.
"

 

실제 수치로 풀이하면...

 

휘발유 가격의 경우, 
영도의 개인주유소들은 리터당 1,600원에 구입해서 1,668원에 파는데 (마진68원), 
대형대리점 산하의 주유소들은 1,500원에 구입 1,600원에 팔아서 100원의 마진을 봅니다.

 

그런데, 문제의 근원이자 핵심은,
대형대리점들이 10~15% 마진을 볼수있는 1,650~1,700원에 팔지않고
인근의 개인주유소들이 사오는 가격인 1,600원에 파는 이유-
즉, 개인주유소들을 고사시킬려는 목적인 것입니다.

 

이런 연유로 부산시내 개인주유소들이 하나씩 둘씩 문을 닫고 있는 중이며, 
영도구도 예전 14개에서 5개가 문을 닫아 현재 9곳이 남아 있는데, 
그마저도 2곳의 주유소가 조만간 또 문을 닫을거란 전언입니다.

 

만에 하나, 
영도구에 주유소가 싸그리 없어지면 어떤 현상이 벌어지겠습니까?
돈 계산을 떠나 괴상망측하지 않겠습니까?
누가 영도에 들어와 살려고 하겠습니까?
살던 사람들도 떠나지 않을까여?
기름값을 떠나서 말입니다.

 

만에 하나는,
우리들의 선택입니다.

 

다음은 주유소 사장님이 귀뜸해준 산술적 계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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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도다리 건너 왕복 4km 기름소모 ≒ 1ℓ = 1,600원.
영도다리 건너 시내주유소에서 20ℓ 주유 경우,
80원 싼 주유소 x 20ℓ = 1,600원 (같음)
68원 싼 주유소 x 20ℓ = 1,360원 (더듦)
60원 싼 주유소 x 20ℓ = 1,200원 (더듦)
50원 싼 주유소 x 20ℓ = 1,000원 (더듦)

※리터당 80원 싼 시내주유소나 80원 비싼 영도주유소나 같음.
※리터당 79원 이하로 싼 주유소는 영도주유소 보다 비싸게 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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