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시민들의 심야 시간 의약품 이용 편의 제공을 위해 올해 공공심야약국을 총 16곳으로 확대 지정해 운영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올해부터는 약사법 개정으로 기존의 부산형·정부형으로 이원화돼 있던 시범사업에서 벗어나 구·군 단위의 통합된 운영 체계가 마련됐다. 이에, 지역 특성에 따라 더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공공심야약국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 기존에 부산형 2시간, 정부형 3시간이던 운영시간은 매일 3시간(22시 부터 25시)으로 확대 적용되며, 운영 지원금은 약국별로 시간당 4만 원이다. 또한, 공공심야약국 모집이 어려운 기장군은 요일제로 운영되는 등, 지역 여건에 따라 탄력적인 운영 방식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공공심야약국 지정 공백이 없도록 했다. 이번 운영 확대는 심야 시간에도 시민들이 편리하게 의약품을 구매하고 전문적인 복약지도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 시민들의 의약품 접근성을 높이고 응급실 과밀화를 완화해 지역 의료 이용 편의를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시 공공심야약국 사업은 2021년 4곳으로 시작해 2022년 부터 2023년 12곳, 지난해(2024년) 14곳으로 매년 확대되면서 시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2024년
부산광역시립시민도서관은 올해의 원북 선정을 위해 2월 12일부터 3월 11일까지 어린이, 청소년, 일반 후보도서 9권에 대해 시민투표를 실시한다. 독서전문가로 구성된 원북원부산 운영위원회는 지난해 체계적인 검토와 토론과정을 거쳐 2025년 후보도서 100권을 선정했다. 이어 지난달 8일과 9일 이틀간 일반도서와 청소년·어린이도서로 검토 그룹을 나누어 100권에서 50권, 26권, 9권으로 압축 엄선해 대상별 3권씩 최종 후보도서 9권을 선정했다. 어린이 부문 후보도서는 ‘나는 단단한 아이’(정예란, 해와나무), ‘동물의 행복이 너무 멀어’(김지숙, 다정한시민), ‘왜왜왜 동아리’(진형민, 창비)이다. 청소년 부문 후보도서는 ‘나는 복어’(문경민, 문학동네), ‘라이프 재킷’(이현, 창비), ‘좋아하는 일로 지구를 지킬 수 있다면’(김주온, 휴머니스트)이다. 일반 부문 후보는 ‘멜라닌’(하승민, 한겨레출판사), ‘이중 하나는 거짓말’(김애란, 문학동네), ‘허송세월’(김훈, 나남출판)이다. 투표는 온ㆍ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한다. 온라인 투표는 시민도서관 등 부산지역 공공도서관 홈페이지, 초·중·고등학교 홈페이지에서 실시한다. 오프라인 투표는 부산지역 공공도서관
부산시 농업기술센터는 본격적인 봄철 영농 시기를 앞두고, 미세먼지, 산불 예방, 병해충 발생 저감을 위한 영농부산물 파쇄를 무료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는 ‘미세먼지 계절 관리제’와 연계한 '2025년 영농부산물 안전 처리 지원사업'의 하나로 시행되며, 농경지 내 논두렁·밭두렁 태우기 및 영농부산물 소각 행위를 금지해 미세먼지 및 산불 예방과 병해충 발생을 최소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또한, 센터에서는 작업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찾아가는 마을 순회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을 운영한다. 파쇄 우선순위 지역을 시작으로, 신청 농가 현장을 직접 찾아가 파쇄 작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파쇄 우선순위 지역은 ▲산림 연접지(100m 이내) ▲고령농가 ▲여성농업인 ▲영세농 농경지 등 순이다. 파쇄 작목은 ▲과수 잔가지 ▲고춧대 등 영농부산물이며, 파쇄 작업과 함께 불법 소각 방지 교육, 홍보 캠페인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영농부산물을 파쇄해 토양에 돌려주면 토양 비옥도가 높아지고 봄철 산불 예방과 미세먼지 저감 효과도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쇄지원을 희망하는 농가는 농업기술센터 기술농업팀으로 신청하면 된다. 유미복 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영농부산물 파쇄지원 사
부산시립미술관은 에이플럭션(A Fluxtion)과 오는 4월부터 6월에 걸쳐 페어, 전시 및 포럼으로 구성된 디지털 미디어 아트 페스티벌, '루프 랩 부산(Loop Lab Busan)'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루프 랩 부산(Loop Lab Busan)'은 시간, 이미지를 매개하는 국제 디지털 미디어 아트 플랫폼으로, 공동체의 수평적 연대를 실험하는 아시아 최초의 대안적 행사다. 행사는 아트 페어, 연계 전시, 연계 포럼 등으로 운영된다. 아트 페어는 화랑(갤러리), 아티스트 페어로 구성되며, 국내외 실험적 전시기관과 화랑(갤러리)을 초청해 각각의 예술 전시공간(아트 부스)을 통해 디지털 미디어 아트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기존 루프 바르셀로나(Loop Barcelona)에 참여했던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국내외 유수의 화랑(갤러리) 및 기관 30여 곳이 참여하며, 오는 4월 24일부터 26일까지 부산 그랜드 조선에서 개최된다. 움직임, 시간 기반 예술 작품을 밀접하게 경험할 수 있으며, 관객과 작품이 상호작용하는 독특한 공간을 느낄 수 있다. 연계 전시는 4월부터 6월까지 공공 및 민간 전시기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다. 부산시립미술관의 경우, 야외 조각
부산시는 오는 3월 4일 오후 6시까지 '제7회 부산관광스타트업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관광 신생기업(스타트업) 발굴과 지역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관광과 관련해 직접 수익과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예비 창업자부터 사업자(기업)까지 응모할 수 있다. 응모 자격에 따라 ▲[예비창업자] ‘예비 관광스타트업’ ▲[창업 3년 미만] ‘초기 관광스타트업’ ▲[창업 3년 이상] ‘성장 관광스타트업’ ▲[타지역 창업 3년 이상이며 부산에 신규 사업자 등록 예정] ‘지역상생 관광스타트업’, 총 4개 분야에 지원할 수 있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30여 개 기업에는 다양한 맞춤형 혜택이 제공된다. ▲최대 3천만 원의 사업화 자금지원 ▲역량 강화 교육 및 자문(컨설팅) ▲국내외 전시박람회, 투자 설명회(로드쇼) 참가 지원 ▲투자 유치를 위한 시연행사(데모데이), 공동모금(크라우드펀딩) 참가 기회 제공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 시설 무료 이용 및 입주기업 임대료 면제 등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개인과 기업은 공식 누리집을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 심사를 거쳐 4월에 최종 선정이 이뤄진다. 김현재 시
부산시는 올해(2025년) 전기자동차 구매보조금 지원사업 추진과 함께 전기자동차를 구매하는 출산가정을 지원하는 '아이조아 부산조아'를 전국 최초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기자동차를 구매하는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기자동차 구매보조금 지원사업은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추진된다. 올해 상반기 지원 대상은 전기자동차 5천122대(▲승용차 3천770대 ▲화물차 1천200대 ▲버스 140대 ▲어린이통학차 12대)다. 구매보조금으로 ▲승용차는 1대당 최대 810만 원 ▲화물차는 1대당 최대 1천380만 원 ▲어린이통학차는 1대당 최대 1억2천만 원을 지원한다. 단, 구매 차량의 가격별로 구매보조금은 차등 지급된다. 이와 함께, 시는 전기자동차를 구매하는 출산가정을 대상으로 최대 150만 원을 지원하는 '아이조아 부산조아'를 전국 최초로 시행한다. ‘아이조아 부산조아’란 2024년 1월 이후 출산한 가정으로 승용 전기자동차를 구매하는 시민에 대해 첫째 출산 100만 원, 둘째 이상 출산 150만 원을 지원하는 제도다. 또한, 지난해 전국 최초로 시행한 '지역할인제'를 올해 확대 시행한다. ‘지역할인제’란 부산시민이 지역할인제 참여
부산광역시립중앙도서관 분관 부산교육역사관은 오는 1월 31일부터 12월까지 매월 마지막 수요일 오후 2시부터 역사관 영상실에서 학생과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역사관에서 만나는 수요 명화’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지역 사회에 문화 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해 시민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높이고, 교육과 역사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했다. 역사관은 교육, 역사, 기록 등을 주제로 한 12편의 영화를 선정했다. 1월 31일 ‘동주’를 시작으로 ‘수라’, ‘항거: 유관순 이야기’‘파닥파닥’, ‘알라딘’, ‘박열’ 등 다양한 영화를 상영한다. 관람을 희망하는 사람은 부산광역시교육청 통합 예약 포털을 통해 예약하거나 역사관으로 유선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교육역사관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하면 된다. 신용채 중앙도서관장은 “이번 영화 상영이 주민들에게 문화적 감수성을 일깨우고 삶의 풍요로움을 더하는 특별한 경험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영도구 동삼1동 주민자치회에서는 1월부터 6월까지 6개월간,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2025년 상반기 생활과학교실을 운영한다. 생활과학교실은 전임강사 및 과학문화해설사의 지도하에 총 20강으로 실시되며 △빛 탐구 △우주 탐사와 테라포밍 △지구를 위한 에너지 △과학 발표회 △내 몸속 탐구 △수학 속 규칙 찾기 등 8개 주제를 기반으로 다양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박진석 동삼1동장은 “동삼1동 생활과학교실은 학생과 학부모들의 꾸준한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는 만큼 더욱 내실있는 수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여 과학꿈나무를 육성하면서도 아이들이 쉽게 과학기술과 문화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수업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동삼1동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부산시 낙동강관리본부는 을숙도 피크닉광장 일원에 '을숙도 유아숲체험원'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산림청에 유아숲체험원으로 등록함으로써 조성 절차를 모두 마무리했다. 유아숲체험원은 유아의 정서를 함양하고 전인적 성장을 돕기 위해 유아가 숲의 다양한 기능을 체험할 수 있도록 지도·교육하는 공간이다. 숲 교육은 유아에게 ▲학습능력 향상 ▲환경감수성 증진 ▲자아개념 형성 ▲면역력 향상 ▲심리안정 ▲사회성 발달 등의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번에 조성한 '을숙도 유아숲체험원'은 교육데크, 목재로 만든 놀이시설, 대피시설(휴게시설), 화장실, 안내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또한, 오는 2월부터 유아숲지도사(산림교육전문가)와 유아숲반 모집을 시작해 4월에는 유아숲체험 프로그램도 본격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조성에는 약 2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배병철 시 낙동강관리본부장은 “'을숙도 유아숲체험원'이 유아들이 오감으로 자연을 느끼며 맘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좋은 교육 환경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4월부터는 유아숲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기존 운영 중인 생태체험교육과 함께 유아들의 숲 체험·교육 기회를 확대할 것
부산시는 부산 영화인들의 구술을 통해 부산영화사를 새롭게 엮어 수록한 부산구술사총서 제2권 『구술로 보는 부산영화의 역사』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간한 『구술로 보는 부산영화의 역사』는 2023년도에 완료한 부산역사 구술채록 사업의 결과물로, 196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부산 지역에서 활동했던 영화인들의 살아있는 이야기를 엮어 낸 책자다. 책자에는 13명의 부산 영화인의 이야기가 담겨 있으며, ▲(다큐멘터리)영화감독 ▲영화제작자 ▲촬영감독 ▲동시녹음기사 ▲영사기사 ▲극장미술인 ▲영화평론가 ▲영화제 집행위원장 순으로 게재돼 있다. 책자에는 이분들의 살아있는 목소리를 통해 다양한 장르의 영화 제작 과정과 현장, 극장 풍경, 부산에서 열린 각종 영화제 이야기 등 부산 영화의 역사가 어떻게 지나왔는지 그 변천사를 생생하게 볼 수 있어 부산영화사 연구의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책자를 포함해 부산역사 대중서는 부산을 포함한 전국 공공도서관이나 시 누리집( 부산소개'부산의 역사'부산 지역사 도서관), 부산광역시사편찬위원회 누리집에서 내려받거나 열람할 수 있다. 한편, 시는 부산시민과 연구자들이 함께 부산의 역사를 만들어가기 위해 지난 2023년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