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립중앙도서관는 부산교육역사관 개관기획전 ‘100년의 역사를 품은 부산의 학교: 백년지대계’와 연계해 ‘명륜초등학교(1917년 개교) 2002년 2월 제55회 졸업생 타입캡슐 봉인 해제’프로그램을 추진하기 위해 졸업생을 찾아나선다. 이번 프로그램은 관람객이 전시와 관련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역사관 자료 수집에 동참하고 역사관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타임캡슐 속 부산교육의 학교 생활사를 확인하기 위해 마련했다. 부산교육역사관은 100년 이상 된 부산의 39개 학교 중 명륜초등학교의 타임 캡슐을 보관하고 있다. 이 타임캡슐은 2020년 개봉하기로 했으나 아직 미개봉 상태다. 타임캡슐에는 명륜초 55회 졸업생 195명의 학급 추억록 등이 담겨있는 것으로 보여 1990년대 후반 부산 학교 생활사를 엿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개봉에 참여할 졸업생은 부산교육역사관으로 전화 신청하거나, 공식 인스타그램 DM으로 참가의사를 전달하면 된다. 역사관은 5명 이상의 졸업생이 모이면 ‘봉인 해제일’을 지정해 행사를 진행하고, 사제지간 만남도 추진할 예정이다. 신용채 중앙도서관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부산교육역사관의 역할을 이해하고, 부산교육 역사 자료 수집의
부산시는 지난 8월 국내에서 두 번째 '빈야드 형태(포도밭)'의 클래식 전문공연장인 '부산콘서트홀'을 준공한 이후, 본격적으로 파이프오르간 설치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시는 부산콘서트홀에 파이프오르간을 설치하기 위해 지난 2022년 10월 조달청 외자 구매 입찰을 통해 독일의 프레브러거(freiburger) 업체와 계약을 체결했다. 규모는 ▲파이프 4,406개 ▲스탑 62개 ▲건반 4단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에 설치되는 파이프오르간은 지난 8월 독일에서 선적돼 오늘(27일) 부산항에 도착할 예정이며, 시는 내년 2월 부산콘서트홀에 설치 완료 후, 보이싱 과정 등을 거쳐 개막 공연 등을 통해 부산 시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파이프오르간은 지난해(2023년) 1월 디자인 선정 이후, 2월 독일 현지에서 작업을 진행해 가조립과 테스트를 실시하고, 부분별 해체·소분해 오늘(27일) 부산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통관절차를 비롯해 약 4개월의 제작·보이싱 과정을 거쳐 설치가 완료되면, 설계에서부터 제작·설치까지 28개월의 대장정이 마무리된다. 비수도권 공연장 최초로 '부산콘서트홀'에 파이프오르간이 설치되면, '부산콘서트홀'이 세계 최고 수준의 클래식 음악 전문 콘서트홀로
직지 보다 앞선 금속활자본 또 발견! 자비도량참법집해(慈悲道場懺法集解) 개인소장본 직지 138년 앞선 남명증도가 발굴 유우식 박사, "고인쇄박물관 번각본과 비교분석-금속활자본 논증" "직지 하권 제2장 3쪽과 비교분석-직지 보다 앞섬 논증" 직지 보다 앞선 금속활자인쇄본이 또 발견되었다. 직지 보다 138년 앞선 남명천화상송증도가(南明泉和尙頌證道歌)를 발굴하여 작년 2023년에 미국인쇄역시협회의 인쇄역사연표에 '세계 最古의 금속활자인쇄본'으로 등재되게 했던 유우식(兪祐植ㆍ62)가, 한국문화자보존과학회에 제출한 「이미지 비교와 분석에 의한 자비도량참법집해 異本 조사」 논문이 ‘보존과학회지’에 게재가 확정된 것으로 10/10 알려졌다. 오는 12월 출판될 「자비도량참법집해 異本 조사」 논문은 "직지 보다 앞선 금속활자본-자비도량참법집해 개인 소장본"이 주요 골자로서, "자비도량참법집해 개인 소장본과 청주고인쇄박물관 목판번각본과 비교분석하여 금속활자본임을 논증하고, 직지 하권 제2장 전엽(3쪽)과 비교분석하여 직지 보다 앞선 금속활자임을 논증"한 것이다. 유우식 박사의 제보와 법보신문 등의 보도를 종합하면, 개인 소장본을 실측촬영한 고해상도 디지털 이미지와 고인쇄
‘무구정광대다라니경’ 세계 最古 목판 인쇄본으로 등재 미국인쇄역사협회 인쇄역사연표 수정 ‘남명천화상송증도가’ 세계 最古 금속활자 인쇄본으로 등재 "직지 보다 138년 앞서 금속활자로 인쇄" "[한국인쇄문화연표]에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본으로 등재요청" ‘무구정광대다라니경’이 세계 最古 목판 인쇄본으로 해외에서도 공인됐다. 법보신문을 비롯 불교방송(BTN) K-헤리티지뉴스 한국일보(미주판) 유투브(디씨멘터리) 등의 언론보도와 유우식(兪祐植ㆍ62) 박사의 제보에 의하면, 미국인쇄역사협회의 인쇄역사연표에 "무구정광대다라니경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목판 인쇄물"로 지난 5/28(화) 등재된 것으로 확인됐다. "742–751 Dharani Sutra on Immaculate and Pure Light (Korean: 무구정광대다라니경, 無垢淨光大陀羅尼經) is the world’s oldest extant printing material, printed using woodblock in Unified Silla (統一新羅) Dynasty of Korea" 무구정광대다라니경은 1966년 경주 불국사 석가탑 보수 작업 과정에서 발견된 불교경전(죄나 허물을 소멸시켜 맑고 깨
부산광역시의회 황석칠 의원(동구2, 국민의힘)은 6일 제324회 임시회 시정질문을 통하여 존엄한 죽음을 맞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고독사와 함께 노인일자리, 노인 여가문화정책을 중심으로 시정질문을 시작하겠다고 발언을 시작했다. 황 의원은 전국 고독사 사망자는 매년 증가추세로, 전체 사망자 수에서도 고독사의 비중이 늘어나고 있기에 부산시에서 파악하는 고독사 현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부산시에서는 '고독사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21년 이후 고독사 현황(329건)을 자체관리하고 있지 않다는 답변에 질타했다. 이는 타 광역시(대전, 세종 등)의 고독사 관련 실태조사가 이뤄진 점을 제시하며, 보건복지부 실태조사라 할지라도 부산시 차원에서 자료의 축척-관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황석칠 의원은 부산시 고독사 시범사업 실적보고서를 제시하며, ①위기가구 발굴, ②스마트플러그 포함 IoT활용사업, ③안부확인사업 등 대부분이 ‘보편적 지원’에 국한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언론보도 등을 통해 고독사 사망사유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알코올(5명 중 3명) 중독관리에 대해서도 부산시의 별도 지원이 없다는 것에 대해 질타했다. 아울러,
부산시는 선사부터 현대까지 부산지역 시대별 역사적 흐름을 개관한 부산시사 제1권~제4권(통사편)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간은 1989년부터 3년에 걸쳐 처음 발간한 부산시사 제1권~제4권 중 통사편을 30여 년 만에 증보 및 수정한 것으로, 역사문화도시인 부산의 올바른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편찬하게 됐다. 이번에 발간된 부산시사 제1권~제4권은 역사학자를 비롯한 각 분야 전문가 27명이 집필에 참여했으며, 원고의 신뢰성 제고를 위해 22명의 전문가가 감수에 참여했다. 제1권(고중세)은 선사부터 고려시대까지 부산의 역사와 문화를 현재까지의 고고학적 발굴 성과를 충실히 수용해, 고중세 부산의 역사적 가치를 드러낼 수 있도록 서술했다. 제2권(조선)은 조선 전기와 조선 후기의 통치구조, 군사 조직, 경제, 사회, 문화, 대외교류 등을 총망라해, 국방・외교・무역의 중심지였던 조선시대 부산의 역사를 깊고 폭넓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서술했다. 제3권(근대)은 개항기와 일제강점기 행정조직, 경제, 사회, 문화로 구성해 전통에서 근대로 이행하는 시기의 변화상을 집중적으로 서술했다. 제4권(현대)은 해방 이후 최근까지를 1950년대, 직할시 시기, 광역시 시기로 구분해
부산시는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 [항도부산] 제48호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항도부산]은 1962년 창간해 부산을 중심으로 전개된 역사적 사실을 규명함으로써 부산역사 연구 성과를 축적해 온 '부산역사 전문학술지'다. 2016년 한국연구재단 신규 학술지평가에서 '등재후보지'로 선정됐으며, 2018년 평가에서는 '등재학술지'로 승격, 2021년 재인증평가에서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등재학술지 유지'가 결정됐다. 그간 [항도부산]은 ▲부산의 선사시대 ▲삼한・가야 시대의 부산 ▲고려시대의 부산 ▲조선시대의 부산 ▲해방과 한국전쟁기 부산 등 고대에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부산과 관련한 다양한 주제의 기획논문과 부산의 역사・문화・사회 등에 관한 연구논문, 그리고 부산지역 고지도・고문서 등에 관한 자료를 소개하며 부산지역사 관련 연구 성과를 집대성해 왔다. 이번 [항도부산] 제48호에는 ▲배산성 특집논문 3편 ▲[남천일록] 특집논문 3편 ▲연구논문 6편, 총 12편이 실렸다. 역사학, 고고학, 경제학, 민속학 등 다양한 시기와 주제를 다룬 연구를 만나 볼 수 있다. 첫 번째 특집 논문에는 고고학으로 본 배산성의 성격과 변화상을 밝힌 논문이 실렸다. ▲안성현 중부고고학연구
부산시는 내년 2월까지 매주 주말 부산건축문화해설사가 동행하는 '뚜벅뚜벅 부산건축투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건축투어’는 건축문화의 저변확대 및 대중화를 위해 전문해설가와 함께 걸으며 건축물에 숨겨진 이야기를 듣는 프로그램으로, 시와 (사)부산국제건축제조직위원회가 운영한다. 내년 2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일요일 오전 10시, 주 2회 정기 운영한다. '건축투어'는 ▲현대건축 중심의 '센텀시티건축' ▲호국·보훈문화유산 중심의 '유엔·문화건축' ▲근대건축 중심의 중구 '원도심건축' ▲전통건축 중심의 '동래전통건축', 총 4개 코스로 구성됐으며 각각 도보로 약 2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센텀시티건축’ 코스는 해운대구 센텀시티 일대 대표 현대건축물인 부산시립미술관별관(이우환공간), 벡스코,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영화의전당을 둘러본다. ▲‘유엔·문화건축’ 코스는 남구 대연동의 부산시립박물관, 부산문화회관,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 유엔평화기념관, 유엔기념공원을 중심으로 부산만이 가지고 있는 호국·보훈 문화유산과 현충 시설 등의 근·현대건축물을 탐방한다. ▲‘원도심건축’ 코스는 중구 백산기념관, 옛 한성은행 건물, 부산기상관측소, 대한성공회 부산주교좌
부산시 영도구는 9월 7일부터 11월 30일까지 영도구 평생학습관(영도놀이마루)에서 관내 초등학생 저학년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기반 어린이 영어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024년 부산형 AI 기반 어린이 영어교육프로그램 지원시설 공모에 영도구 평생학습관이 선정되어 영도구와 부산외국어대학교가 상호 협력하여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AI기반의 온라인 영어학습프로그램 로키토키를 활용한 개별 맞춤형 영어학습을 경험하면서, 매주 토요일에는 부산외국어대학교의 영어 우수학생 강사와 함께 체험활동 중심의 놀이형 영어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김기재 영도구청장은 “부산외국어대학교와의 협업으로 우리 아이들에게 재미있는 영어, 즐거운 영어가 되도록 자극을 줄 수 있는 우수한 영어학습프로그램을 경험하는 기회가 되어 뜻깊다.”면서 “앞으로도 학생들이 일상생활에서 영어를 즐기고 쉽게 사용하는 환경을 만들 수 있는 다양한 영어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라고 말했다.
부산시는 도로명을 중심으로 부산의 관광명소 등을 소개하는 '부산형 도로명 스토리텔링 여행책'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2018년부터 매년 발간돼온 이 책은 ▲중·동구 이순신대로 ▲중구 비프광장로 ▲서구 송도해변로 ▲해운대구 달맞이길 등 부산의 대표 명소가 위치한 도로명 56개 구간의 유래와 그 길에 얽힌 역사‧문화 등을 인근 관광명소 162곳을 함께 소개한다. 책의 앞부분에는 자연과 도심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걷기 여행길인 부산 갈맷길 10선, 부산시티투어 버스노선도 등을 수록해 부산을 방문하는 여행객에게 부산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생활 속에서 도로명주소를 활용해 낯선 길도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달라진 주소 제도를 상세히 소개한다. '부산형 도로명 스토리텔링 여행책'은 부산시티투어, 관광안내소, 시, 구‧군 민원실에서 받아볼 수 있으며, 시 누리집 전자책에서도 열람할 수 있다. 임원섭 시 도시공간계획국장은 “이번 도로명 스토리텔링 여행책이 그린스마트 도시 부산을 방문하는 여행객에게 길 찾기 도우미가 될 뿐만 아니라, 부산에 대한 매력을 한층 높이는 데 이바지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